[앵커]<br />낮 기온이 사람 체온 수준인 36도 안팎까지 오르는 강력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에 중국에서 열파가 몰려온 것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북부에는 살인적인 폭염이 몰려왔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이 40도를 웃돌며 최고 단계 특보인 폭염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천리안 영상을 보면 맑은 구역이 중국 북부에서 몽골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년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 정도 기온이 높은 고온 구역입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의 열기가 마치 파도처럼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지상에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국 북부지방에 폭염을 가져 온 상층의 뜨거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몰려오면서 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지는 현상이 더해져 남부보다 중부지방 기온이 더 높게 오르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진 뒤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, 입추인 일요일부터 조금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의 역대 최고 기온은 1994년 7월의 38.4도로 22년째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에는 36도, 2012년에도 36.7도가 기록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042207572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